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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A(vitamin A)정의: 카로티노이드,베타카로틴 차이점? 본문
ㅣ비타민A의 정의: 카로티노이드와 베타카로틴 공통차이점
비타민A 라고 하면 레티놀과 그 에스테르 형태인 레티닐에스테르들, 그리고 비타민A 활성을 갖는 몇몇 카로티노이드들의 총칭을 의미한다.
이 중 체내에서 전환과정 없이 활성을 띠는 '레티놀'과 '레티닐에스테르'는 주로 '동물성 식품'에 존재한다.
'카로티노이드'는 주로 '식물성 식품'에 존재한다.
우리가 자주 섭취하는 당근에 비타민A 혹은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다고 하는 것도 결국 카로티노이드가 비타민A 이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비타민A 전구체라 불리는 몇 가지만이 체내에서 레티날 또는 레티노익산으로 전환되어 비타민A로서 활성을 가진다.
'레티노이드'란 비타민A 및 그 구조적으로 관련된 물질들을 종합적으로 지칭하는 말로 식품 내 함유된 레티놀이나 레티닐 에스테르, 카로티노이드 같은 천연물질과 합성된 물질들이 포함된다.
그 중 가장 활성이 높고 양적으로 우세한 것이 '베타카로틴'으로 다른 카로티노이드에 비해 비타민A의 활성이 2배 정도이다. 이들 비타민A활성을 지닌 물질들은 모두 체내에서 산화 또는 부분적 분해단계 등을 거쳐 레티놀 또는 레티날, 레티노익산 등으로 전환되어 그 활성을 나타낸다.
ㅣ카로티노이드(carotenoids)
식물, 조류(algae), 광합성 박테리아에 의해 합성된 자연 발생한 색소로, 당근의 영문명인 ‘carrot'으로부터 지어진 이름이다. 자연계에서 확인된 카로티노이드는 600가지 이상이며, 이러한 풍부한 색상의 분자들은 많은 식물들이 노란색, 주황색, 빨강색을 띄는 원인이 된다.
이들 색소가 다양한 종류와 비율로 혼재해있기 때문이다. 수백 가지의 카로티노이드 중 가장 일반적인 카로티노이드는 알파-카로틴(α-Carotene), 베타-카로틴(β-Carotene), 베타-크립토잔틴(β-Cryptoxanthin), 루틴(Lutein), 지아잔틴(Zeaxanthin)과 라이코펜(Lycopene) 등이다.
여러 종류의 카로티노이드는 각기 다른 생물학적인 특성을 지닌다.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는 카로티노이드를 합성하는 능력이 없고 포유동물 세포에서 발견되는 모든 카로티노이드는 식품에서 유래된다. 즉, 사람이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는 카로티노이드의 대부분은 과일과 채소들을 통해 공급되는 것이다.
건강과 영양에 중요한 카로티노이드로서 주로 베타카로틴과 같은 비타민 A의 전구체 물질, 라이코펜, 루틴과 지아잔틴 등이 잘 알려져 있다. 루틴, 지아잔틴, 라이코펜은 비타민 A의 활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같이 이들 카로티노이드의 필수적 기능은 비타민 A로서 기능을 한다는 것이나, 최근 역학조사에 의한 연구결과들이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과일과 채소가 암 뿐만 아니라 여러 만성질병의 발생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결론은 식품으로 섭취하는 여러 종류의 카로티노이드들이 가지는 건강 효과에 대한 많은 현대적인 연구에 대한 흥미를 촉진시키고 있다.
ㅣ베타카로틴
비타민A의 활성을 갖는 카로티노이드 중, 베타-카로틴이 가장 효력이 크며, 다른 것은 그 반 정도의 활성을 가진다.
베타카로틴은 식품에 가장 많은 카로티노이드 중 하나로 녹색 잎에 풍부하게 존재하며 당근과 붉은 팜유는 주요 급원이다. 복숭아, 살구, 망고, 파파야는 주요 과일 급원이며 노란색 또는 주황색을 띄는 고구마와 늙은 호박도 좋은 급원식품이다.
곡류 대부분은 베타-카로틴을 거의 함유하지 않지만 옥수수에는 미량 함유되어있다. 근래에는 카로티노이드 함량을 높인 쌀이 개발 중에 있다. 일반적으로 하루 섭취량은 0-15mg 정도로 다양한데 이는 채소와 과일의 소비량에 따라 차이가 있다. 당근은 알파-카로틴과 베타-카로틴 모두의 중요한 급원식품이며, 주요 베타-크립토잔틴 급원식품은 오렌지 주스 또는 감귤류나 복숭아 등이다.
몇몇 임상 연구의 결과에서 면역기능을 타나내는 여러 생물학적인 지표들이 베타-카로틴 보충으로 향상되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