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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식품기사 필기 한번에 합격한 후기!!(독학,상세함) 본문
안녕하세요!
2020년 식품기사부터 새로 개정되어 조금 혼란스럽고 공부하는데 감을 잡기 힘드셨죠?
저는 이번 통합 1,2회 필기를 합격하고 2회 필답까지 모두 치고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필답은 한달 뒤에 결과 발표가 나오는데 그 동안 제가 어떻게 한번에 필기를 붙을 수 있었는지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의 합격수기를 보다가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문의주세요!
ㅣ식품기사 응시자격 조건&제출방법
관련학과 재학생으로 최종학년(4학년)이거나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입니다. 재학중이신 학생들은 재학증명서를 제출하시고 졸업예정자나 졸업자는 졸업(예정)증명서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증명서 제출은 필기 접수날부터 보통 합격자 발표 전날까지 공단에 직접 제출하시거나 온라인 증명서 제출을 하시면 됩니다.
ㅣ수험기간과 공부시간
식품기사는 한번도 응시한 적이 없고 문제를 본 적도 없어서 넉넉하게 수험기간을 잡고 시작했습니다. 2월부터 6월까지 약 5개월 정도 하였는데요 3월에는 학교개강으로 학업과 병행한다고 기사공부를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2월부터 시작한 것도 학기 중에 스케줄을 고려해서 일찍 시작한건데 역시... 좋은 선택이였습니다.
필기공부 범위가 워낙 방대하다보니 관련학과 출신이라도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저도 전공자이지만 학교시험에서는 하지 않았던 부분들이 기사에서는 암기와 이해를 요하는 부분들이 많았거든요.
방학기간인 2월에는 하루 3-4시간 정도로 월~금요일까지 가볍게 이론을 훑어봤습니다.
공부해야 하는 과목 수가 많다보니 일단 한번을 전체 1회독을 해서 식품기사라는 과목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데 시간을 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론을 보고나니 두 번째 정독때는 훨씬 수월하더라구요. 식품기사 커뮤니티에서는 이론까지 보면 시간 없다고 바로 기출부터 풀라는 말들도 있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시간이 급하지 않다면 이론을 먼저 보고나서 기출을 푸는 걸 권장합니다. 이론과 기출이 서로 상호보완 되는 부분인 많습니다. 예를들어 이론에는 없는 부분이 기출에는 나오는 경우가 있고 기출 선택지에서 이론 정의에서 그대로 나오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학기 중엔 평일 남는 시간 2-3시간 혹은 1시간이라도 매일 한파트씩 푼다는 스스로의 규칙을 정했습니다. 대신 주말에는 노는걸 뒤로하고 필기 공부에 시간을 전부 사용했습니다. 식품기사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이 두,세번째 때 합격했다는 후기가 많아서 걱정되기도 했고 저는 여러번 칠 시간이 없었기에 더욱 철저하게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부 플래너는 따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오늘은 여기까지 꼭 하고 잔다'라는 범위를 정해놓고 공부했습니다. 저는 여러번 정독하는 반복 공부법이 잘 맞는 편이라 문제 풀면서 오답노트나 정의를 손으로 정리하지 않고 눈으로 풀었습니다. 1이론 1기출 식으로 풀어 나가니 그 많은 범위가 대략 10일 정도면 다 볼 수 있었습니다.
ㅣ파트별 공부방법과 난이도
과목당 20문제 총 100문제로 2시간 30분동안 시험을치게 됩니다.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과목당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맞추시면 합격 컷트라인에 들어갑니다. 즉 한 과목이라도 40점 이하로 점수가 나오게되면 과락으로 떨어지게 되어 전체 총점이 60이상이더라도 불합격을 하게됩니다.
[식품위생학]
식품 위생학은 식품위해 균들과 HACCP공정, 여러 식품첨가물에 관한 것을 공부하는 파트입니다. 이 부분이 다른분들은 제일 쉽다는데.... 저에게는 식품위생학이 과락과 합격을 결정하는 아슬아슬한 부분이였습니다. 시험치러 갔을 때도 역시나 많이 틀려서 처음에는 가채점하자마자 바로 탈락이겠구나.. 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내용은 쉬운데 헷갈리는 부분들이 많아서 공부하는데 조금 짜증감을 안겨준(?) 파트라 공부하면서 제일 싫었던 부분이였습니다. 답안도 문제집마다 다르고 잘못된 정보도 많아서 채점도 애매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위생사를 공부했던 분이라면 이부분이 상대적으로 쉬울수도 있습니다. 저도 위생사를 먼저하고 이 파트를 봤는데 내용이 중복되는게 많습니다. 하지만 위생사 공부할 때도 저는 이 파트가 제일 싫었기에 식품기사에서도 역시 제일 하기 싫었던 파트였습니다..
[식품화학]
화학은 식영과 학생이라면 전공필수로 들어야 하기 때문에 내용은 이미 다 아는거여서 공부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전공교수님이 화학 구조식도 다 외우라고 항상 쪽지시험을 쳤기에 따로 더 외울 부분도 없더라구요. 학교 수업을 충실하게 들으셨다면 쉽게 넘어가겠지만 만약 이 파트가 약하신 분들이라면 위생학보다 화학을 먼저 잡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식품화학]
화학은 식영과 학생이라면 전공필수로 들어야 하기 때문에 내용은 이미 다 아는거여서 공부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전공교수님이 화학 구조식도 다 외우라고 항상 쪽지시험을 쳤기에 따로 더 외울 부분도 없더라구요. 학교 수업을 충실하게 들으셨다면 쉽게 넘어가겠지만 만약 이 파트가 약하신 분들이라면 위생학보다 화학을 먼저 잡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식품가공학]
가공학은 식품기사 필답(실기)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에 필기 공부하실 때 꼼꼼하게 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마찬가지로
전공에서 식품가공학을 들었다면 큰 어려움 없이 지나갈 수 있습니다. 다만 이 파트는 기출을 많이 푸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사는 문제은행이라 비슷한 내용의 문제가 반복 출제되기도 하고 가공학은 특히 그게 젤 잘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미생물학&생화학]
사실 가장 많은 수험생들의 난관이 식품미생물학과 생화학발효학인데요 저도 공부할 때 미생물이 정말 점수가 잘 안나왔습니다. 그 많은 미생물의 이름을 다 외워야하고 언어도 한국어가 아니고 이탤릭?이라서 비슷한게 몇글자 차이로 완전 다른 미생물이기도 해서요.. 미생물과 생화학에서 과락으로 떨어질까봐 제일 공부를 많이 했더니 실전에서는 점수가 가장 잘 나왔네요. 이부분은 이해+암기가 동시에 필요한 파트여서 이론공부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문제만 보면 통 암기인데 결국 그 문제를 이해하려면 이론을 알고 있어야 문제가 읽히기 때문입니다.
이 파트는 전체 수험자 점수 비교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데 하기 싫어도 여기를 꼭 잡고 가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미생물학과 생화학은 손으로 꼭 필기와 그림을 그려가면서 암기하시길 바랍니다.
ㅣ 사용한 교재
저는 크라운 출판사에서 나오는 이론+기출 두꺼운 문제집 1권과 기출 1700제 두 문제집을 사용했습니다.
이론+필기 같이 있는 책이 기출 1700제보다 문제가 정~말 더 많아서 엄청 방대하긴 하지만 실질적인 시험과의 연관성과는 다소 떨어진 감이 있어서 1700제를 같이 푸시는걸 추천드립니다.
ㅣ실제 시험난이도 체감
저는 워낙 필기 준비를 여러번 정독 돌리고 기출도 많이 풀고가서 실제 시험에서 이미 아는 문제들이 많이 나왔었습니다. 자주 나오는 단골 빈출 문항들은 정해져 있어서 예상한 그 문제가 역시나 나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자리 간격도 많이 띄워져서 한 교실에 8명? 정도 있었고 정말 쾌적하고 조용하고 치기 좋았습니다.
기사 필기가 필답보다 공부할 양이 상대적으로 더 적어서 위 방법대로 공부하신다면 합격에 가까워 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필기 공부할 때 이것보다 실기가 더 쉽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었는데 아니더라구요.. 필답은 정말 더 머리터지게 공부해야 합니다. 식품기사 합격 시리즈 포스팅 지속적으로 할 테니 자주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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