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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편입] 2019편입합격수기/반년독학/노베이스/충남대편입합격

영양학또 루디 2020. 3. 1. 18:37

편입합격수기

 

 

안녕하세요 첫 게시글로 무엇을 쓰면 좋을까 고민끝에 

'제 2의 인생을 살게 해준 편입 성공 비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과거에는 편입 모집인원도 적고 경쟁률도 치열하고 준비해야 되는 서류와 

조건이 까다롭기에 악명이 높고, 응시생 수도 재수생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재수시장도 과포화 되고 점점 더 정시비율은 좁아지고 수시 비율 선발이

늘어나면서 처음부터 편입을 생각하고 낮은 대학으로 입학해 추후에 좋은 대학을 가는

젼략을 취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편입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 편입을 알아볼 때 메가스터디에서 만든 편입인강인 김영편입 입시설명회도 다니고

편입생 커뮤니도 매일 보면서 여러 정보를 모은다고 고생을 했지만

편입에 관한 정보는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 글을 통해 저와 같은 어려움을 겪은 사람에게 조금의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 아래 글은 2019년 처음 편입합격 직후에 커뮤니티 카페에 작성한 글을 다시 정리해서 쓴 글입니다.

 


충남대편입합격

 


편입 결심 동기한 동기 

대구에서 지방4년제를 다니며 1학년 때부터 계속 과탑하면서 성적 관리하며 전액 장학금 받으면서

학교 편하게 잘 다녔었습니다. 하지만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와 좀 더 퀄리티 높은 수업을 듣고싶은 갈망

에 3학년 1학기를 다하고(6학차까지 이수) 급하게 휴학 1년을 내고 2018년 7월달부터~ 2018.12월

까지(총 6개월) 공부 시작했습니다.

 

토익이라곤 한번도 쳐본적 없었고 고딩때도 모의고사 3-4등급으로 그냥 고만고만하게 하는 실력이였죠.

대학오고 신나게 논다고 영단어라곤 1도 안외우고 그야말로 영어 노.베.이.스

 

이런 노베이스로 어떻게하면 더 좋은 대학을 갈까 머리를 굴려보았지만...

다짜고짜 편입영어를 시작하기엔 난이도가 진짜 너무 핵어려움

 

그래서 공인영어 보는 학교 (경희,동국 등등 소수의 인서울과 국립대)를 먼저 목표로 공부를 하기로 결심.

 

 

 

편입 붙는 확률 로또 당첨 확률이라고 생각해서 최소한의 비용을 투자해야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편입학원 가격도 너무 비싸고.... 인강도 너무 비싸서 등록 생각조차 안했구요

그래서 매일 검은색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학교 도서관에 독학하기로 결정.

 

휴학할때 편입한다고 친구들한테 말안했어요. 학교 도서관에 공부하러 와도 얼굴 전부 가리고

밥도 혼자먹고... 편입 준비하는거는 안들키는게 좋아요 소문 도니까!!

 

지방(잡)대학교에서는 공부 잘하거나 탈주하려는거 적발되면 애들한테 시셈받고

교수님도 인재를 붙들어서 두려고 하기 때문에 아무리 친한 친구여도 절대 모르게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영어 노베이스가 단기가 벼락치기한 방법

 

< 7월 부터 8월까지 > 

 

이기간 동안 영어 베이스 까는데 시간 전부 잡아먹었어요

교재는 토마토 토익 으로만 전부 올킬. 

첫 시작 '토마토 베이직 RC/LC'  병행 

 

 

1. 문법/독해 공부법 

 

"토익문법이나 수능문법이나 영어의 기초는 다 같다"

 

 

이렇게 생각해서 문법은 고삼때 노트했던 공책과 인강 교재를 다시 복습했습니다

 

인강은 내가 고딩때 메가에서 듣던 이충권 선생님.

때 마침 그 분이 자회사 차려서 프로모션으로 일환으로 

전과목 무료 강의로 풀어서 그걸로 문법 /독해 전부 돈안들이고 수강했어요

(이래서 인생은 타이밍이 중요한거 같아요)

 

아직도 하고있는 것 같으니 들을 사람은 '제우스에듀' 검색하고 들으면 되요.

 

 

2. 리스닝 / 단어 공부법 

 

토익 리스닝은 미국식/호주식/영국식 발음 3가지가 랜덤으로 나오는데 

노베이스는 미국식만으로도 벅차니 욕심내지 마세요ㅠㅠ

 

매일 최신가요 대신에 리스닝을  폰에 다운받아서 지하철이든 화장실갈때든 

틈만나면 들었습니다. 토마토 교재사면 리스닝 인강부터 mp3파일 까지전부 무료 지원해줘서 

그걸로 다운받아 들었어요.

 

 

 

 

< 9월 > 

 

영어 베이스 완벽한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만들었으니 문제풀이 돌렸어요.

교재는 토마토 토익 실전 1000제 RC/ LC 돌리면서 + 기본서 계속 3~5회독 정도?

 

여기서  중요한건  실전 문풀이랑 기본서 복습을 동시에 돌려줘야 한다는 것 입니다.

단어는 내가 욕심안내서 하루 50개만 외웠어요. 토익 단어는 쉬움편 (편입영어는 이러면 망해요)

 

< 10월 >

 

타이머 앞에 딱 놓고 시간맞춰 푸는 연습 계속했어요.

10월 2째주에 첫 토익 한번 쳐봄. 점수 나오는데 2주걸리니 여유두고 쳐야합니다.

650후반대 나왔어요

 

지거국 갈려면 최소 870은 나와야 되는데 멘붕이 시작됐어요

그래도 멘탈 부여잡고 원서접수 전까지인 12월 까지 어떻게든 점수 올려야하는 상황..

 

고민할 시간에 계속 문제돌렸습니다.

 

< 11월 >

 

2번째 토익토익에서 800을 못넘기는 숫자가 나왔습니다.

이 성적이면 지거국은 불가. 면접에서 기적이 안일어나는 이상 안돼겠다 싶었습니다...

원서는 일단 찔러보지만 합격은 불가능하다 생각하고 편입영어로 급하게 갈아탔어요.

 

 

< 12월 >

 

일단 편입영어 학교들 선 원서+ 후 공부 전략을 펼칩니다.

지거국(공인영어+면접+전적대) + 인서울 (편입영어100) 지원했어요

시험 빠른 학교의 경우 일주일만 기출 돌리고 치러간 학교도있었구요

 

이제와서 학원등록하기는 늦었고 가망이 없으니 문제집 값이라도 아껴보겠다고 

(집이 빵빵하면 나처럼 눈물겹게 안해도됩니다...문제집 3만원이면 삽니다..)

김영편입에 들어가서 무료로 풀어논 학교별 기출과 해설 뽑아서 그걸로 돌렸어요. 

(단, 이것의 단점은 최신기출이 없어요. 저는 이 사실을 모르고 젤 시험 빨랐던

국민대 시험쳤다가 통수 맞았네요. (매년 문제 유형이 엄청 다름....) 

 

 

인서울은 대게 12월에 시험치고 1월 이후로 지거국 면접 시작되니까

이때 전공 면접도 준비해야됨. 편입영어 시험만 집중하다가 말아먹습니다!!

 

 

< 1월 >

 

인서울 광탈하고 다행히 지거국들 1차 서류합 붙어서 1~2주 동안 면접준비를 했습니다.

 

면접때 전공심화 질문도 하는터라 전공공부 하는 편입러들도 많으나

저는 비동일계에다 영어성적 올리는 것도 너무 벅찼기 때문에

전공공부는 할시간이 없어서 따로 안했어요.

면접도 학원다니는 애들 있는데 굳이 대기업 면접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할 필요없어요. 

 

 

편입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합격팁, 노하우

 

< 충남대 식품영양 면접 질문과 후기 >

 

정말 국립대는 면접에서 인생역전 되는것같아요

경쟁률이나 전년도 지원자 평균성적으로나 봐도 

절대적으로 불리했는데 합격!!

전적대 성적 버프에 면접 잘보면 성적 낮아도 

(로또 확률이긴 하지만)될 수 있어요!ㅠㅠ

 

다른 국립대 면접은 압박면접 분위기 형성 심하고

진짜 공격적인 질문 많고 전공심화 질문 있었는데

 

충남대는 분위기 정말 좋고 교수님들도 화기애애했어요.

전공질문은 시간없어서 준비안했는데 다행히 그건 질문 안하셨네요...! 

 

정말 기본적인 질문만 했습니다.

 

"왜 충남대를 선택했는지" 

"왜 oo학과에서 식품영양으로 전향하는지"

"향후 졸업하고 꿈이 무엇인지"

 

면접시간도 평균 3~5분으로 정말 빠르게 진행하셨구

너무 긴장안해도 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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